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로 괴레메 전경 관람
안녕하세요. 호기입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 오시면 꼭 타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바로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
저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
카파도키아에서 출발해 괴레메 국립공원의 암석과 계곡들을 지나치면서
기암괴석의 장관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열기구 탑승 날씨
열기구는 무조건 탈 수 있는 게 아니다.
날씨가 따라주어야 해서 전날까지도 확답할 수 없었던 투어였다.
열기구 운행 시에는 엔진 같은 기계 동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조종사가 오로지 불을 이용해 높낮이를 조절하며 움직인다.
그래서 자연적 조건이 굉장히 중요하다.
다음날 열기구 탑승 할 수 있는지 확인 방법은
전날 오후7시쯤 업체에서 날씨 확인 후 직접 가이드한테 알려준다.
저희는 다행히 탑승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감격!!!! ㅠ^ㅠ
하지만,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열기구가 뜨기 전까지는 긴장해야 했다.
다행히도 날씨가 맑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첫 번째 시도만에
바로 열기구를 탈 수 있었다.
전날 지하도시-데린구유에서 일행분들의 기도가 통한 거 같다.
저희는 탔지만, 다음 날은 열기구가 못 떴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역시 행운의 우리 가족~
열기구 탑승 시간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출발 준비를 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카파도키아 열기구 운행 시간은 정해져 있다.
가장 바람이 적게 부는 시간대인 아침 일출 전후 시간대만 운행이 가능하다.
열기구 투어 당일 날
호텔에서 출발했던 시간은 새벽 03시 40분.
전날 벨리댄스 관람 후 12시에 자서 2시간 자고 일어났다.
터키 여행은 많이 부지런해야 하고, 체력도 좋아야 한다.
열기구 투어 가격
터키 패키지여행에서는 열기구 투어 옵션 가격을 일괄적으로
320유로(약 45만 원) 받고 있다.
자유여행으로 오신 분들은 투어를 예약하신다면
150-300유로 정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있다.
예약 시 호텔에서 픽업/드롭이 가능한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만약 기상 변화로 타지 못하게 되었을 때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할 수 있는지도 꼭 체크!!!!
다행히 모두투어는 카파도키아 열기구 탑승 후 가격을 지불했다.
다른 여행사로 오신 분들 후기 보니
환불 안 해주고 안탈리아 파묵칼레 열기구로 대체한다고들 한다.
열기구 투어를 하면 받는 가방.
안에는 간단한 스낵과 물이 들어 있다.
열기구 투어 시 준비물
새벽에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에는 긴팔/긴바지, 겨울에는 발까지 따뜻하게 챙겨 입기.
일출을 보기 위해선 선글라스 착용.
샴페인 파티 후 2달러 매너팁.
어느 정도 부풀어 오르는 탈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열기구 옆에 있는 홈을 밝고 올라타면 된다.
따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 없다는 점 유의!!
치마 입고 탈 수는 있긴 하지만,
뭔가 남사스러운 모습이 연출될 거 같다.
사다리로 올라갈 수 있는 열기구도 있긴 한데,
모든 열기구에서 사다리 탑승이 가능하지는 않아서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편이다.
하나둘씩 점점 부풀어 오르는 열기구를 보고
드디어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 인 열기구를 타는 것이 실감 났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카파도키아의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터키 카파도키아 하늘에서 본 괴레메 모습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는 힘들었지만,
매 순간마다 사진을 남겼다.
다른 열기구와 상당한 거리가 있는 저희 열기구.
열기구와 함께 사진 찍기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래도 이렇게 이쁜 풍경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
조종사분께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게
빙글빙글 돌려주신다.
그래서 어느 한쪽 자리가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다.
사진을 많이 찍는 분이라면
가운데 자리보다는 꼭 가장자리에 타셔야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참고로 가장자리는 최대 2명 한정이다.
해가 점차 보일 때쯤 열기구들이
고도를 낮춰 이동하기 시작한다.
열기구 타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투어가 있다.
카파도키아의 황홀한 일출을 배경으로 공중에 떠 있는
열기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직 완전한 해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주변은 카파도키아의 장엄한 기암괴석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만든 빨간 그러데이션 하늘과
하나의 열기구가 떠있던 모습이 제일 멋있었다.
색다른 일출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정말 수많은 열기구들이 하늘에 떠 있었다.
한 열기구에 약 25명 x 열기구 개수가 100개 정도?!!
날씨 좋은 하늘에서 하루에 20억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열기구 사업하는 현지인들이 아주 찐 부자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륙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나고 착륙할 때
조종사와 승무원분의 말씀을 잘 따라주셔야 한다.
터키 열기구가 자연 동력으로 운행되다 보니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넓은 들판에 착륙 후 열기구 바람 빠지기까지 대기해야 한다.
바람이 빠지기 전에 갑자기 사람들이 내리면
바구니가 가벼워져서 미처 내리지 못한 사람들이 다시 떠오를 수 있다고 한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열기구에서 내렸다.
다른 열기구보다 일찍 내려서 덕분에
다른 열기구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지만 똥밭 주의.ㅋㅋㅋㅋ
착륙 지점에서는 샴페인 파티와 비행 증명서를 받았다.
샴페인 드신 후 각자 잔에 팁으로 2달러씩 넣어야 한다.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는 꼭 해보시길 권한다.
정말 인생의 버킷리스트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거 같다.
열기구 투어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한 번에 성공하고,
다음 기회가 된다면 또 타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고 인상적이었던 투어였다.
터키 여행은 열기구 투어 하나만 성공해도
알찬 여행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기구 투어와 함께 꼭 가시면 좋을 투어로 추천하는
카파도키아 지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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